mk

이벤트존

1월 21일 일 서울 5.4℃흐림
pre stop next

공연소식

  • 홈 > 공연소식
프린트 갭 이미지 이메일 전송 갭 이미지 리스트
섹션 타이틀 이미지
[뮤직잇(IT)템] 고객의 기대만큼 커지는 초연결 인공지능 음악세상
기사입력 2018.01.12 15:41:04

 기사의 0번째 이미지
"음악서비스에 가입하면 스마트폰 외에 인공지능(AI)스피커, TV, 자동차에서도 연동해서 음악을 들을 수 있나요?"

최근 AI스피커와 자동차, TV에 연동해서 음악서비스를 이용하려는 고객이 많아지면서 이런 질문을 자주 받게 된다. 필자는 질문을 들으며 고객들의 디지털 음악서비스 기술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앞으로 고객들이 음악서비스를 선택할 때 가격만큼이나 음악서비스 기술력을 중요하게 고려하지 않을까 싶다. 사실 2003년 음악서비스가 유료화된 이후 지난 10여 년간 디지털 음악서비스를 이용하는 대다수 고객은 음악상품 구매 시 '가격'을 가장 중요하게 여겨왔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상황이 달라졌다. 똑똑한 AI 음악서비스가 1초 만에 고객이 원하는 음악을 틀어주고, 다양한 사물과 음악이 연결되는 사물인터넷(IoT) 음악서비스가 대중화되기 시작하면서, 고객들은 발전된 음악서비스 기술이 주는 묘미를 맛보게 됐다.

평소 자신이 즐겨 이용하던 음악서비스를 연동해 AI스피커로 듣는 것을 체험한 고객들은 이제 자신의 자동차, TV에서도 음악서비스를 연결시켜 음악을 듣길 원한다. 어려운 일이 아니다. 음악서비스에 가입해 받은 하나의 아이디로 다른 기기에서 간단한 로그인 절차만 거치면 된다.

이 과정에서 고객들은 음악라이프를 바꿔주는 정보기술(IT)력의 가치를 알게 됐다. 사람들은 무엇보다 체험을 통해 스펀지처럼 빠르게 새로운 IT를 습득하고, 그 기술의 편리함에 빠지게 되면 다시는 과거에 즐겼던 낮은 수준의 IT 환경으로 돌아갈 수 없게 된다. IT 기반의 음악서비스도 마찬가지다. AI 음악서비스와 디바이스 연결확장 서비스를 체험한 고객들은 과거의 음악감상 방식으로 돌아가기 어려워진다. 이런 점에서 2018년 음악서비스 업계는 바짝 긴장할 수밖에 없다.
기술 고도화 없이 과거 방식대로 저렴한 가격으로만 고객을 유인한다면 고객들은 기존에 이용하던 음악서비스를 버리고 첨단 IT 기반 프리미엄 음악서비스를 찾아 떠날 것이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음악서비스사들은 AI서비스와 디바이스 연결, 확장서비스를 체험하면서 눈높이가 높아진 고객들에게 새로운 음악서비스로 어필해야 한다는 부담을 갖게 됐다. 2018년 국내 음악서비스는 어디까지 변화하고 발전할 수 있을 것인가. 그에 대한 해답은 누구도 갖고 있지 않다. 다만 우리가 아는 것은 2018년부터 음악서비스기업과 기술의 가치를 인정하는 고객들이 함께 음악서비스를 만들어나가게 될 것이며, 고객의 커지는 기대만큼 초연결 AI 음악서비스 세상은 더욱 빨리 열리게 될 것이라는 사실이다.

[김훈배 지니뮤직 대표]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제용어사전 프린트 갭 이미지 이메일 전송 갭 이미지 리스트